미국 중국 관세 전쟁 누구한테 유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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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생각

미국 중국 관세 전쟁 누구한테 유리한가?

by 잡학다식 준"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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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마다 새롭게 발표되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관세 전쟁이 누구한테 유리한 것인지 알고 싶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현재 상황

출처 :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각 국가에 부과하는 상호관세 목록 중 일부


지난 4월 2일 미국 해방의 날 선언을 하면서 기존에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였던 각국의 관세가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를 본 중국은 미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125%(한국시간 4월 12일 기준이며 추가적으로 계속 인상 중)의 관세로 맞대응을 하였고, 이를 본 트럼프는 중국의 추가로 인상하여 총 145%(한국시간 4월 10일 기준 추가적으로 계속 인상 중)의 관세로 발효했습니다. 

2. 내가 바라보는 미국의 입장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략이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처럼 미국을 제조업의 강국으로 전환시켜 중산층 부흥으로 다시금 강대국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취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인건비 부담 등 각종 문제로 타국에 퍼져있던 제조업들을 미국으로 다시 불러오기 위한 조치로 미국 내에 생산된 제품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상품에 세금을 부여한 관세 전쟁(일단 90일간 유예되었으며 향후 최소 상호 관세율을 10%로 설정할 예정입니다.)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현재 기준금리가 4.5%로 고금리가 유지로 인한 내수 소비 감소, 타국과의 금리차로 인한 강달러 현상으로 수출 부재, 마지막으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상승 압박으로 현재의 상황을 관세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타국들과 빠르게 협상해 나가고 싶지만, 중국의 상호 관세 대응전력과 같은 맞불작전으로 현재 곤경에 처한 입장입니다. 

3. 내가 바라보는 중국의 입장

페트로 달러(원유를 달러로 결제하는 시스템)로 인하여 세계 최대 수출상품이 된 달러의 위상을 넘고 싶은 중국은 현재 미국이 각국을 관세로 압박하려고 하고 있는 지금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기반을 다진 페트로 위안화 및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동맹)을 통해 세계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미국의 AI 대항마 딥시크와 같이 로봇, AI, 전기차 등 최근 각광받는 산업에서 중국은 집중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는 세계 패권국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실행한 145%의 관세를 대응 및 타개를 하기 위해, 관세로 피해를 본 부분을 축소하기 위한 위안화 절하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2025년 1월 기준 7608억 달러의 미 국채 매도로 인한 미국 물가 상승 압박의 카드를 살펴보고, 125%라는 상호 및 관세 인상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압박하고 있습니다.

4. 종합의견

누가 이기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에는 중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근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World Population Review

첫째, 미국이 향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비중의 하락으로 세계 GDP 차지 비율이 축소

미국 GDP가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의 약 25%를 차지고 있지만, 4년간의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하여 미국의 소비는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는 가장 저렴한 생필품의 가격이 관세를 통해 상승되면 전체 소비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비가 감소하면서 전 세계의 GDP 규모가 축소되겠지만,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의 크기가 더 많이 축소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둘째, 미국과 중국이 서로 상호 관세를 적용하였을 때 관세에 대한 숫자의 압박의 차이

그 이유는 미국은 판매금액이 비싼 아이폰, 테슬라 Y 등과 같이 비싼 물품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중국은 테무와 같이 저렴한 금액의 생필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1,000,000원짜리 물건과 10,000원짜리 물건에 관세로 인한 상승 비율은 가격이 높은 물건에 더 크게 압박이 된다고 생각하며, 비용이 저렴한 물건들은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해서 소비에 대한 저항은 일시적일 뿐 차후에는 관성처럼 받아들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예를 들어 차를 고를 때에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지만, 우산을 고를 때에는 그만큼의 고민을 하지 않았던 적을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www.worldometers.info

셋째, 세계 2위의 인구 국가.

중국의 경기가 나빠졌다고 하지만, 세계 2위의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는 절대적으로 인구에서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의 중국의 GDP 크기는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앞으로의 영향력이 중국은 절대 줄어들 수 없는 구조이며, 현재 중국의 정부 부채비율도 약 60%로 매우 건전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경기 부양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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