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에게 아직 마지막 한 발(퇴직연금)이 남아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나는 투자할 돈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월급으로 아파트 주택자금 대출 또는 전세자금 대출 이자도 버겁고 매달 내야 되는 고정비(공과금, 보험비, 교통비, 통신비, 소정의 구독 요금(저도 넷플릭스를 사랑합니다), 식비 등) 다양한 지출로 인하여 우리들의 지갑은 점점 더 얇아지고 있는 것도 많이 공감합니다.
이런 우리에게 약간 공돈(정확히 말하면 매년 저희의 피땀으로 버텼어 쌓아 올린 귀중한 노후자금)이 남아있습니다. 퇴직연금입니다.
보통 퇴직연금?이라고 물음표가 나오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거의 대부분 DB에 가입하여 관심이 없어서 모르실 수 있습니다.
2. 퇴직연금의 종류와 정보(DB, DC)
DB(확정 급여 형 제도)
퇴직일 급여 기준으로 근로 기간 1년에 대하여 30일분의 평균임금 × 근속 수의 상당하는 금액 이상을 제공하며 운영 주체는 기업입니다.
DC(확정 기여형 제도)
연간 임금 총액의 1/12의 이상에 금액을 제공받으며 운영 주체는 개인입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DC는 매년 정산된 금액으로 받으며 DB는 차후 받는 금액이 근로자의 임금 상승을 포함한다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차이로 인하여 DB로 운영하시는 분은 매년 연봉이 크게 성장하는 분들에게 유리하며, DC로 운영하시는 분들은 최소 수익률이 본인 연봉 인상률보다 높아야지만 더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 수익률은 얼마가 돼야 될까요?
위와 같이 생각한 이유로 아래와 같은 수식으로 계산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A = 회사 직책별 연봉 상한액
B = 나의 연봉
C = 나의 예상 근속연수
D = 최소 수익률
D(%) = e^[ln(A/B)/C]×100
EX) 상한액/나의 연봉 1.7배, 나의근속연수 25년
2.14% = e^[ln1.7/25]×100
매년 수익률이 2.14% 이상이면 됩니다.
부담스러운 수익률인가요? 그래서 전 DC 상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위와 같은 퇴직연금 상품은 회사에 요청하여 DC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저희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투자 상품을 전환하였다고 해서 불이익 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
3. 그렇다면 이 자금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저는 이 물음에 대답하시기 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에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1) 나는 투자를 해본 적이 있습니까?
2) 투자 상품이 주식이십니까?(연금 투자 상품은 대부분 주식으로 구성된 펀드와 ETF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넣었습니다.)
2) 나의 주식 투자 성과는 어떠합니까?(자신의 최고 좋았던 상품의 성과만 판단하지 마시고 총자산에 성과로 생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구매했던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이 가능하십니까?
4)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 투자 상품에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해야 됩니다. 가입하시겠습니까?
1~4번 중 질문을 다 가능하다고 대답하셨다면, 투자 상품을 어떻게 운영할 줄은 자동적으로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질문에서 대답을 하지 못하거나 아니고 대답하시면, DB의 상품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퇴직연금을 실제로 수령하면 보통 자신이 투자했던 금액보다 많은 금액이 운용하게 됩니다. 이 자금은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지만, 반대로 나를 중산층에서 하층민으로 끌어내릴 수도 있는 자금입니다. 그만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그리고 DB 상품을 유지하면서 IRP에 소액[EX) 10만 원 이하)을 입금하셔서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 관리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1년 정도 성과를 확인하고 투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투자에 실패하여 교육비(투자로 인한 손실)를 지불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초창기 주택자금 대출을 받아서 대출금 상환을 주목적으로 설정하여 투자금이 소액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저와 달리 처음부터 많은 투자를 하셨을 경우에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 실수 있습니다.)
4. 결론
우리 모두에게는 퇴직연금(한발의 총알)이 있습니다. 이 총알을 잘 사용하면 우리는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하층민으로 끌어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분명 기회도 존재합니다. 부자는 기회를 잡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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