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이 미래다 - 김성수 "
1. 농업이 미래다 책을 "왜" 선정한 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후 미래 산업을 생각하면 기후 위기로 인하여 부각된 친환경 전기차와 배터리, 중앙집권적으로 모여 생산 단가를 낮춘 플랫폼 데이터 산업과 인공지능(AI), 무역에 장벽을 없애줄 통화의 개혁 가상화폐를 꼽지만, 기후 위기의 큰 틀에서 보면 앞으로의 산업 중 식량산업이 하나의 큰 틀의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당장 유럽, 미국의 40도가 넘는 폭염과 서울 하늘에 300mm가 넘는 비로 인한 홍수, 작년 사람 키만큼의 눈이 내린 일본 한파 등의 슈퍼 엘니뇨와 슈퍼 라니냐의 현상들로 인한 피해가 식량문제 특히 경작지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쌀과 밀 같은 식량을 만들 때 필요한 것은 경작할 수 있는 땅과 충분한 물과 일정량 이상의 일조량으로 구성된 공간과 그 공간에서 곡물이 익어 갈수 있는 일정 시간이 필요합니다. 과연 이 기간에 위와 같이 기우 위기가 온다면 곡물 재배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점으로 식량문제라고 생각하였고 그래서 농업에서 필요한 기초 지식과 농업 산업을 이해하고 알아보기 위해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2. 책 이야기
위에 소개된 "농업이 미래다" 책은 한국 사회가 왜 농업에 번창하지 못하였는지에 대한 내용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세계 GDP 순위 11위인 국가가 뛰어난 제조업을 성공시켰지만, 왜 농업은 성공하지 못하였을까? 이 질문의 답으로는 많지 않은 인구와 넓지 못한 땅이라는 누구나 알법한 답이 나오지 않고, 다른 답인 농업에 대한 인식 문제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농업은 오로지 1차 산업이라는 편견적인 인식이 우리의 농업을 망친다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한국보다 땅이 작지만 유럽의 농업 중심지 네덜란드와, 척박한 환경을 개척한 이스라엘을 예를 통해 저자는 우리들이 농업을 바라보는 인식에 대해서 지적하고, 왜 미국이 경제분야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지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면서 진정한 농업의 가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과 현재 각 지방 도시에서 농업과 6차 산업(농업의 미래 성장 모델로 1차[생산],2차[가공],3차[유통] 산업을 융복합화한 농업의 새로운 경제 기법)의 만남의 성공사례를 알려주면서 거시적으로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3. 책을 보고 난 후의 느낌
농업강국 미국, 네덜란드, 이스라엘의 농업 분야를 어떻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고 특히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이스라엘은 종자 기술로 인하여 세계적인 식품 수출국의 경지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종자 기술을 통해서 앞으로의 기후 위기가 지속되더라도 우리의 식생활을 기술력으로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종자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Bayer와 미국의 Corteva Agriscience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던 것은 나에게 큰 수확입니다. 또한 네덜란드와 같이 농업 중계 국가의 사례를 알기 전 농업국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자국에서 소비되는 생산량보다 많아야만 기본적인 수출이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1차원적인 사고방식이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농업의 격차를 만들었고, 그러한 면들이 농업에서 선진국과 후진국을 구별할 수 있게 만드는 생각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시장을 보는 눈을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본질을 볼 수 있는 시야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ayer (티커명 ETR: BAYN)
Corteva Agriscience (티커명NYSE: CTVA)
4. 책을 보고 추천하나요?
나의 경우에는 농업 분야의 생산, 가공, 유통에 대한 본질을 잘 알지 못하여서 그것에 관련된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읽었습니다. 실제로 잘 알지 못하는 종자의 개념과 농업의 앞으로의 방향 및 파생 상품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농업 관련(생산, 유통, 가공) 산업으로 생각이 있으신 분들을 제외하고,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적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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