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등 보험 & 헬스케어 기업(United Health Group NYSE: UNH)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이야기 - 오무라 오지로"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미국 대표 보험 & 헬스케어 기업을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출처 : United Health Group Investor Information 홈페이지

1. 기업개요

1974년에 차터메드퍼레이티드로부터 시작한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S&P 500에 편입되어 헬스케어 섹터에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며, 약 5100만 명의 건강 관리 제품 및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보험 &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입니다. 

2. 사업분야

아래의 그림과 같이 비즈니스 분야로 크게 분류했을 때 Optum(PBM 및 디지털 헬스케어)와 UnitedHealthcare(건강보험 부문)로 구분되며, 세부 사업 항목으로는 구분하면 Optum[Health(건강 및 웰빙 관리, 원격 의료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은행 서비스), Insight(의료 시스템 서비스 ex:의사 및 병원 시스템), Rx(약국 케어 서비스)]와 UnitedHealthcare.[Employer & Individual(국가, 기업 건강 혜택 설계 및 서비스), Medicare & Retirement(50대 이상 개인의  건강과 웰빙 관리 서비스), Community & State (미 주 공공 건강관리 보험 서비스), Global(해외 150개 국 의료보험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부 산업 구분 요약본

전체 수익은 $ 378,464백만이며, 수익의 비율을 보았을 때에는 UnitedHealthcare : 58.9%, Optum : 41.1%의 비중을 차지하며 각각 개별의 매출 비중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2021 UNH 10-K 보고서

3. 사업 강점

사업의 강점을 알기 전 아래와 같이 미국의 보험 제도를 알고 있어야 이해하기 쉽습니다.

미국은 1973년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법을 시행하면서 환자 진료를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보건 의료자원 비용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방향으로 왔으며, 현재는 크게 공보험과 사보험으로 나눠집니다. 공보험의 종류는 메디케어(Medicare)[65세 이상 은퇴자와 특정 장애 및 신장질환 환자를 대상, 재원 :연방정부 예산], 메디케이드(Medicaid)[65세 미만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 재원 : 주 정부 예산+ 연방정부 지원금]로 2가지 있습니다. 공보험으로 가입한 인구는 전체 3분의 1 정도이며, 두 개의 보험은 가입은 중복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사보험은 미가입자(전체 8% 수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가입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56%의 직장보험과 공보험 상품(총 3가지 상품 1. 국가가 제공하는 기본 플랜 입원, 외래 진료를 커버하는 2. 파트 A, 3. 파트 B)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가입하는 메디케어 파트 D(처방약 보험), 메디케어 서플리먼트(안과 치과 등 부수적 의료 커버리지) 있으며, 파트 A와 파트 B를 기본으로 하고 파트 D와 서프리먼트를 모두 포함시키는 메디케어 파트 C(Medicare Advantage) 올인원 보험이 있습니다.

 

1. Optum의 3가지 고객 이탈 방지 시스템과 그로 발생된 의료 빅데이터

• 3가지의 고객 이탈 방지 시스템

• Rx로 보험사, *PBM 업체, 약국의 수직계열화로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최소로 합니다.
• Health의 Optumcare로 UNH의 보험을 가입한 고객에서 양질과 편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HouseCalls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미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의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 Optumbank는 정부 HSA(Health Savung Account)의 금융혜택 상품 자산규모 1위로 타 헬스케어로 이동하기 힘든 금융상품 1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이탈 방지 시스템을 통해 OptumInsight로 의료업체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의 환자별 데이터뿐만 아니라 임상, 수술 등 방대한 빅데이터 판매 수익 및 활용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헬스케어 1위의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PBM(Pharmacy Benefit Manager)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처방 약제비 관리로 제약사, 약국, 보험사 사이에서 처방약 관련 비용을 최적화해 환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2. 인플레이션을 넘어서는 헬스케어 물가 상승률 그중에서 UNH

아래 그래프는 헬스케어 비용에 대한 평균 물가 상승률(빨간색) 전체 물가 상승률(파란색)을 비교해 본 것입니다. 이 차이만 보아도 헬스케어 산업은 기본적인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헬스케어 부분에서 MCR(Medical Cost Ratio)[청구된 보험료/보험료-세금]의 비중은 UNH 82%이며, 이는 타 기업(평균 84.2%)에 비해 매우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FRED 그래프 차트

4. 기업 각종 지표

최근 경제침체로 인하여 지수가 하락하였지만, UNH의 주가는 매출액의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영향은 없습니다.

출처 : 인베스팅 UNH자료

	2021년	2020년	2019년	2018년
총매출	287,597	257,141	242,155	226,247
영업이익	23,970	22,405	19,685	17,344
순이익	17,285	15,403	13,839	11,986
총자산	212,206	197,289	173,889	152,221
총부채	135,727	131,798	116,273	100,525
총자본	76,479	65,491	57,616	51,696
자본잉여금	77,134	69,295	61,178	55,846
PER =  25.78  PBR = 6.71

5. 배당금

1993년부터 매년 배당을 지속하였고, 분기 배당은 2010년부터 3,6,9,12월로 지급했습니다. 과거 최대 배당 수익률은 1.88%(2019.09)이며 현재(2022.12.08 시가 $542.91) 1년 배당금 6.6(1.22%)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배당액으로서는 매력적이지 못하지만, 최근 5년 배당 성장률은 10% 이상 성장하고 있어 배당성장주로서는 가치가 있다고 사료됩니다.

출처 : 인베스팅 UNH배당금 자료

6. 위험요소

• 연방 및 주정부 정책의 공보험 범위 확대로 인한 수익률 악화 우려
• 연방 및 주정부의 PBM 사업 제약사 리베이트 금지 및 기타 법률의 적용으로 인한 수익률 악화 우려

7. 종합의견

"내가 만약 미국인이라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으로부터 기업을 고민해 봐야 합니다. 가끔씩 신문에서 보게 되는 미국에서 사고로 인하여 몇천, 몇억의 의료비로 사람이 죽어간다는 기사를 봤던 나로서는 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필수사항과 물가 상승률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가지고 있는 시장의 가치로서 보험 & 헬스케어는 꼭 가지고 있어야 되는 항목이며, 그중에서 UNH는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점인 시장의 독점을 Optum를 통해 자신만의 왕국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1. 좋은 기업인가? : 물가 상승률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가지며, Optum를 통해 왕국을 설립하려는 기업

2. 총 자본금/ 총자산 *100 : 77,134/212,206*100 = 36.0% 적정 (21.3분기 기준 애플이 18%) 

3. PBR : 6.71  우려 (QQQ ETF 기준 5.86)

4. PER : 25.78  우려 (QQQ ETF 기준 21.89)

5. 배당금 : 6.6(1.22%)[배당금 지급 달 3,6,9,12] 우수 (QQQ ETF 기준 0.75%)

6. 배당금 기간 : 30년 우수

 

투자기준을 보고 판단했을 경우 PER, PBR의 항목을 제외하고 투자하기 좋은 기업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하여 매출액 감소 이슈로 주가가 하락의 흐름을 보이는 기업이 많은 반면 UNH은 매출액이 증가하였으며, 앞으로의 매출의 추세도 하락이 아닌 상승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PER, PBR의 항목이 좋아지면 투자해도 될 기업으로 생각됩니다.